[산청=타임뉴스]산청 대포정보화마을이 결혼이주 여성 등 다문화가정과 고국 현지 가족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화상 상봉 서비스를 국내 거주 주민들에게도 확대 운영하는 등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화상 상봉 서비스는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와 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원거리에 있는 현지 가족과 얼굴을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문화가정 뿐만 아니라 자주 만날 수 없는 고향의 부모님, 자녀, 친구 등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예약을 거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대포정보화마을에서 운영중인 화상상봉 서비스는 전용PC, 대형TV, 웹카메라, 스피커폰 등 장치를 설치하고, 현재 3개국어(영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캄보디아, 몽골, 중국어까지 다국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1일 화상으로 가족과 통화를 한 관광객은“멀리 있는 가족과 화상으로 통화를 할 수 있어 기쁘며, 화상상봉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화상상봉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이용을 원하는 분은 대포정보화마을센터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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