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타임뉴스]산청군은 해마다 증가하는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적 운영과 건강관리 행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의료급여 관리자 100명에게 전기찜질기를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 중 관절 및 척추질환으로 의료기관 방문회수가 높은 물리치료 과다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습관성 물리치료 횟수를 줄이고 적정한 의료기기 이용을 통한 건강관리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기찜질기 100개를 지원했다.
군은 그동안 급증하는 의료급여의 재정과 무분별한 의료 이용으로 인한 의료쇼핑,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의료급여관리사를 두어 방문․전화 등 밀착상담을 통해 의료급여제도 안내 및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10년 사례관리 대상자 250명에 대해 급여일수 10% 감소, 진료비(기관 부담금) 4%의 감소효과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이번 찜질기 지원을 통해 단순 관절질환자의 습관성 물리치료 회수를 줄여 질환에 따른 근육이완 효과로 자가 물리치료가 가능해짐과 더불어 밀착 방문상담과 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사업으로 합리적 의료이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급여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생활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 성격의 제도로, 군의 2011년 5월말 현재 의료급여 수급자는 1,602세대 2,6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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