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장도 보고 다양한 공연도 보고
하동군,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 하동읍내시장에서 매달 3~4차례 공연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16 13:10:00




[하동=타임뉴스]일명 ‘원숭이 공연’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하동읍내 공설시장이 매달 3~4차례 특색 있는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하동군은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동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5일장(2․7일)이 열리는 장터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하동장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매월 첫째 장날(2일) ‘하동포구 팔십리’를 주제로 펼친 모노드라마 형식의 원숭이 공연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군은 17일 오전 11시 시장 내 한옥식 상설무대에서 노래교실 전문강사이자 웃음치료사인 박미선씨의 사회로 어린이 재롱 공연과 마술공연을 펼친다.

어린이 재롱 공연에는 하동어린이집 어린이 30여명이 출연해 어린이 집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솜씨를 뽐내며, 이어 청암면 출신의 마술사 김야성 씨가 마술 공연을 벌인다.

이어 27일에는 ‘나이는 가라’라는 주제로 하동노인노래교실 소속 어르신 35명이 출연해 구수한 노랫가락으로 관람객의 흥을 돋우는 ‘노인 노래교실 한마당’이 펼쳐진다.

매월 첫 장날인 7월 2일과 8월 2일에는 ‘원숭이 공연’으로 이름을 떨친 경상대 한상덕 교수가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하동포구 팔십리’를 주제로 1인극을 이어간다.

또한 7월 12일과 같은 달 22일에는 하동국악협회 김정태 회장의 진행으로 하동국악협회 회원들이 출연하는 ‘소설 <토지> 하동읍내시장 터울림’ 공연과 창작곡 ‘하동아리아’를 주제로 한 퓨전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8월 12일과 22일에도 하동국악협회 소속 ‘어린이 풍물단’의 사물놀이와 부채춤 등 다양한 춤 솜씨를 자랑하는 전통무용 공연이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축제분위기로 만들어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 농․특산물의 구매 욕구 촉진을 위해 하동시장번영회와 함께 장날마다 다양한 공연을 기획했다”며 “이런 공연을 통해 공설시장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설 <토지>의 배경 무대이기도 한 하동공설시장을 문화와 예술이 있는 전통시장으로 가꾸고자 2년 전부터 한옥식 상설무대를 설치하고 옛 전통우물을 복원하는 등 상인과 고객․관광객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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