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마늘축제 알싸한 맛과 향을 전국에 알리다
남해군, 제7회 보물섬 마늘축제 평가보고회 열어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16 10:27:36

[남해=타임뉴스]남해군은 15일 오전 11시, 군청 회의실에서 마늘축제 추진기획단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보물섬 마늘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한 마늘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소화해 지역의 대표 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 보고서는 자체 집계를 통해 8만 4천여 명이 축제장을 다녀갔으며 생마늘, 흑마늘 제품, 친환경농산물 및 특산물, 마늘음식 및 향토음식, 수산물, 남해한우 등 4억 5천여만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품목별 판매액은 지난해에 비해 1억 8천여만원이 증가했으며, 특히 생마늘 판매액이 83%가 늘어나 해풍 먹은 남해마늘에 대한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알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마늘축제가 지역경제에 가져다준 파급효과가 약 24억 6천만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히면서, 2011년 경남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보물섬 마늘축제는 축제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가 요구됨에 따라 추진기획단을 조기에 발족시켜 축제의 방향 설정과 전문가 제안 등 각종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한 것이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게끔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자평했다.

참석자들은 마늘이 음식의 메인재료가 아닌 양념으로 쓰이는 부재료라는 인식이 마늘축제의 한계로 여겨져 왔으나 현대인의 공통 관심사인 건강, 장수,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대명사로 남해마늘을 홍보하고 주제를 확장함에 따라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단군신화를 바탕으로 선보인 개막퍼포먼스는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짧고 강렬한 메시지로 전달했으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마늘축제의 정체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설 프로그램은 마늘축제의 외형을 살찌우며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넓히는 기폭제 역할을 했기에 마늘아줌마 선발대회 등 마늘축제 대표프로그램 육성 못지않게 마늘축제에 새 옷을 입히는 신규 프로그램 발굴은 지속되어야 한다는 데도 참여자들은 동의했다.

정현태 군수는 󰡒마늘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 중 하나로 등극하는 데 힘써주신 군민들과 자원봉사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특산물축제로서의 본 궤도에 올랐다는 내외군민들의 평가가 많았고, 마늘 및 부가상품의 판매량 증가로 실속 있는 축제가 되었다󰡓고 미소 띤 얼굴로 총평했다. 더불어󰡒천하절경 남해와 천하으뜸 남해마늘의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다시 한번 정진해 나가자󰡓 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군은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남해마늘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마늘과 관련된 다양한 음식 메뉴 개발, 주차장 확대와 관광객이 축제장에서 시중보다 싼 값으로 마늘을 구입할 수 있는 방안 등 마늘판매 전략을 개발 및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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