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타임뉴스]제24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하동군이 하동읍내 일원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인다.

하동군보건소는 세계 금연의 날인 5월 31일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 터미널과 공설시장 등 읍내 일원에서 금연의 날 홍보 및 금연 환경 조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하동’을 슬로건으로 한 이날 캠페인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 바르게살기위원, 하동군 여성단체, 하동읍 새마을지도자단체, 보건소, 보건지소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흡연․음주의 경우 폐암․간암․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유산과 저체중아 출산 등 건강상 폐해가 심각하므로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금연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현수막․판넬 등을 갖춰 가두 행진을 하며 금연 홍보물과 책자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이와 함께 흡연자를 대상으로 이동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흡연자에게는 담배로부터 벗어나 깨끗한 환경과 절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건강도시 하동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비흡연자에게는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을 권리에 대한 사회적 배려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1988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이날 전 세계적으로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