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노인에 황토보료 기부 화제
하동군, (주)백세산업 총괄사장 고향 어르신 12명에게 2160만원 상당 지정 기탁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5-25 23:27:10


[하동=타임뉴스]‘물주는 황토침대’로 널리 알려진 (주)백세산업이 홀로 사는 농촌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황토보료를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하동군에 따르면 (주)백세산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옥종면사무소에서 김향표 옥종면장를 비롯한 공무원과 백세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계리 가종마을 배순옥씨 등 생활이 어려운 지역 독거노인 12명에게 황토보료 1개씩을 전달했다.

이번 황토보료 기부는 자녀의 도움 없이 혼자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옥종면 출신 이승우 백세산업 총괄사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명과 저소득층 어르신 2명에게 전달된 황토보료는 가로 2m 세로 1m 크기의 싱글보료로 개당 180만원에 총금액은 2160만원에 이른다.

황토는 혈액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할 뿐 아니라 관절염․근육통․요통 등 노인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각종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황토로 만든 이 보료도 노인성 질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세산업은 이날 옥종면 어르신들에게 처음으로 황토보료를 전달한데 이어 앞으로도 매년 10명의 어르신들에게 황토보료를 지정기탁하기로 약속했다.

이승우 총괄사장은 “늘 고향 옥종의 어르신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이번에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서 보료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백세산업은 황토를 재료로 침대․소파․보료․매트 등 침구류를 생산하는 황토침대 전문업체로,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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