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자연경관 디자인 한창
하동군, 하동사람의 기질과 하동의 문화 디자인을 통해 하동스타일 창조
김정욱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1-05-18 22:08:29
[하동=타임뉴스]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 등 전국 최고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하동군이 자연경관과 공공시설물을 보다 체제적으로 관리하고 재생하는 디자인 개선 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하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도 하동사람의 기질과 하동만의 문화를 바탕으로 자연경관을 잘 보존해 왔으나 경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없을 경우 미래를 약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경관 개선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세계적인 트랜드 디자인을 행정에 접목하고자 지난해 8월 디자인부서를 신설한데 이어 경관조례를 제정해 입법예고를 완료하는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역과 도시, 자연과 사람에 대한 보다 체제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하동군기본경관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현재 용역을 발주해 놓고 있으며, 오는 8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경관관리와 도시경관 재생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군은 이에 앞서 우선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정표 통합디자인을 개발, 화개면 신흥삼거리 등 교통 혼잡지역 14개소에 대한 정비 작업을 벌이는 등 도로변 미관정비에 착수했다.
군은 또 지역의 모든 공공건축물과 공공시설물에 대해 디자인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지역봉사단체가 설치하는 조형물과 홍보간판에 대해서도 디자인 검토를 받도록 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군청 홈페이지에 경관개선 코너를 개설해 폭 넓은 의견 수렴과 함께 거리미관조성에 영향이 큰 옥외광고물 허가 및 관리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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