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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타임뉴스]농어촌공사 직원들이 홀로 사는 지체장애 어르신의 노후 주택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 직원들은 지난 27일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 상남마을 최모(73) 할머니 댁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사는 최 할머니는 지체(척추) 6급 장애에다 최근 치매증세까지 보여 지난 2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책정됐으며, 작년 연말에는 아래채와 가스렌지 등이 불에 타는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이에 횡천면은 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가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소식을 듣고 최 할머니를 적극 추천했다.
하동남해지사는 면의 추천을 흔쾌히 받아 300만원의 예산과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화장실을 신축하고 보일러와 수도․전기시설 등을 수리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지켜본 마을 주민들은 최 할머니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직원들은 할머니가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정완 횡천면장은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이번 봉사활동은 최 할머니는 물론 횡천면민에게 감동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에 봉사활동이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면은 앞으로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세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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