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차문화센터 새로운 관광명소 급부상
우리 차의 과거와 현재․미래 공존 ‘한국 차문화 1번지’ 자리매김…예약손님 북적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4-12 09:47:04

[하동=타임뉴스]하동차문화센터가 차 시배지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차문화센터 체험관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이 어려울 정도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문헌 속의 하동 차를 비롯해 차의 효능과 활용방안, 차 제조과정, 시대별 다기 등 각종 전시물에다 다도체험, 차 끓이는 법 등 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날만 해도 오전 11시부터 서울․경기․경주 등 전국에서 3개 단체 140여명이 차문화센터를 차례로 찾아 전시관과 체험관을 둘러봤다.

이날 오후 1시 경주시 서면 생활개선회 회원 30명, 오후 2시 서울시 중랑구 모범공무원 55명,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단체 50명 등 3개 단체가 차문화센터를 관광했다.

13일에도 경남공무원교육원의 경남역사문화관광과정 수강생 45명이 예약한데 이어 다음날인 14일에는 전남 무안군 자원봉사자 120명과 한국경제신문 전국관광공무원 현장교육생 23명이 각각 차문화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어 14일에는 부산 예문고 학생 75명과 부산 용문초교 학생․학부모 20명이, 17일에는 RIS사업추진단 팸투어 20명이, 22일에는 테마캠프여행사 우수고객 80명과 통영여성포럼 50명이 차문화센터 관광 또는 견학을 예약해 놓고 있다.

차문화센터에는 올들어 3월말 현재 2780여명이 방문하는 등 2005년 개관 이후 연평균 2만여명이 찾는 등 갈수록 방문객이 늘고 있다.

이처럼 하동차문화센터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인기를 모으는 것은 웰빙문화 확산과 함께 차문화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크게 변화하면서 우리 차를 제대로 알고 마시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문화센터는 2005년 개관한 차 체험관과 2008년 추가 개관한 1391㎡ 규모의 제1․2전시관, 판매장 등에 하동 차의 역사와 차인, 제다법, 다구․다기 등 우리 차와 과거와 현재․미래 등 차와 관련한 모든 것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중국․일본 등 세계의 차 전시와 함께 차 제조과정과 하동의 화려한 4계절을 영상물로 제작․상영하는 한편, 다도예절과 차 끓이는 법, 차 마시는 법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게다가 차문화센터는 인근 쌍계사와 화개골의 야생녹차밭, 화개장터, 십리 벚꽃길, 슬로시티 악양면의 최참판댁 등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관광명소가 많은 것도 관광객을 끄는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차문화센터 관계자는 “차의 시배지답게 차문화센터는 보고 느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고 있어 전국의 남녀노소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며 “체험관은 20명 이상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체험신청자들에게 하동야생차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추억의 시간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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