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열리는 내년 1000만 관광객 모은다
하동군, 기존 관광 자원 활용 ․ 신규 관광인프라 구축 작업 본격화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21 13:14:58

[하동=타임뉴스]하동군이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관광인프라 조성에 나섰다.

특히 하동은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무대이자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악양면을 비롯해 지리산과 섬진강,남해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생태,문화,역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엑스포에 대비해 기존의 관광자원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먹고 사고 잘 수 있는 체류 인프라와 새로운 관광단지를 조기 개장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우선 엑스포 지원시설구역으로 지정된 여수 맞은편 금남면 대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엑스포 이전까지 개장해 노량항과 섬진강을 연계하는 남해안의 대표 해양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어항인 금남면 노량항에 훼리터미널을 조성해 하루 4000명 이상의 엑스포 관광객 운송과 함께 엑스포기간 주차장으로 제공해 엑스포 행사장의 육상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슬로시티 악양면의 최참판댁을 비롯한 기존의 관광지와 하동군만이 가진 지리산과 섬진강의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올해부터 엑스포 개막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관광시설을 확충, 엑스포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가 여수시의 부족한 체류 인프라 보강을 위해 지난해 11월 엑스포 지정업소로 선정한 하동지역 숙박(15곳),음식(20곳),쇼핑시설(9곳) 등 44개 업소도 엑스포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기존 음식점,숙박시설 등의 환경정비와 도로,화장실 등 관광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엑스포 행사장에 하동 홍보관을 설치하고 하동 전통 문화공연,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을 통해 ‘관광 강군’ 하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풍부한 관광,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하고 대도해양관광단지 같은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면 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대거 하동을 찾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가 관광객 1000만 유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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