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마늘종, 마늘 수매방법 간소화로 노동력 절감 나선다
노동력 절감, 농가편의를 위해 마늘종 컨테이너 박스 출하 시범운영키로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14 13:36:03

[남해=타임뉴스]남해군은 8일 오후 5시 군수실에서 정현태 군수, 조용중 농협중앙회남해군지부장, 지역농협장, 영농법인.공무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11년산 마늘, 마늘종 수매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마늘종과 마늘출하를 앞두고 수매관련과 남해마늘 공동브랜드 추진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됐다.

 

특히,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마늘종 컨테이너 박스 출하를 시범 운영키로 해 마늘종 출하에 따른 농가의 일손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마늘종 출하는 등급별(5등급)로 선별 후 2kg단위 묶음으로 출하했기 때문에 낮에는 들에서 마늘종을 뽑고, 밤에는 마늘종을 등급별로 선별작업을 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획기적인 개선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남일영농조합법인 김석규 회장의 제안으로 시범 운영키로 한 마늘종 컨테이너 박스 출하는 마늘종을 등급별 별도 묶음작업으로 선별하지 않고 컨테이너 박스(11kg 실중량)에 두 등급으로 구분해 출하농가 집 앞에 두면 농협에서 박스를 수거해 가는 방식이다.

 

컨테이너 박스 출하 시 선별작업 용이, 등급별 별도 묶음작업이 필요없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상당하며, 저장도 쉽다.

 

참석자 중 일부는 등급별로 묶지 않고 컨테이너 박스로 출하할 경우 속박이 우려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나, 출하 시 생산자 농가명을 실명제화하고 지속적인 농가지도와 홍보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며, 농민의 입장에서는 노동력 절감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우선 지역농협별로 시범마을을 선정해 운영키로 결정했다.

 

또, 마늘 출하에 있어서도 노동력 절감을 위해 건조마늘과 반건조 마늘 구분 수매, 5등급 선별을 3등급 선별로 개선, 컨테이너 박스 출하 등에 대해서도 추후 세부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남해마늘 공동브랜드 추진은 군내 마늘가공품 생산업체, 지역농협, 생산자의 공동마케팅, 남해마늘연구소의 기술지원과 엄격하고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한 고품질 마늘가공품 생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남해마늘의 명품화, 전략적 마케팅을 위해 행정, 지역농협, 생산업체 등이 다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현태 군수는 “마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아직은 구제적이지 않지만 방향만이라도 새롭게 설정하는 자리가 됐으며, 마늘 명품화로 군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늘산업에 대한 애정을 놓지 말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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