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녹차’피해 보상 길 터였다
하동군, 농식품부 녹차 동해 피해 정밀조사 시달…15일까지 조사 완료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11 08:16:18

[하동=타임뉴스]지난겨울 한파와 가뭄으로 녹차 시배지 하동녹차가 큰 피해를 본 가운데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 길이 터였다.

11일 하동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경남도를 통해 녹차 동해 피해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오는 16일까지 보고하라고 시달했다.

이는 정부가 이번 녹차 피해를 자연재해로 보고 피해복구 지원 사업을 펼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피해조사 지점 선정과 피해율 조사방법, 피해면적․수확불가 면적․농가단위 피해율 산정방법 등의 세부적인 피해조사 요령을 시달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0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읍면 산업경제담당주사를 대상으로 조사요령 전달교육을 실시하고, 읍면별 조사반을 편성해 화개면․악양면 등 관내 1010㏊의 녹차재배지역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지원금을 통한 간접지원과 영농․양축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 등 피해정도에 따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녹차의 경우 현행 농어업 재해대책법상 피해보상에 대한 세부규정이 없고, 자연재난복구비용 산정기준 품목에도 포함되지 않아 농민들의 애를 태웠다.

이 때문에 하동군은 그동안 정부와 경남도를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피해지역 지원을 건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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