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타임뉴스]하동군이 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돕고자 ‘찾아가는 노인교실’을 운영한다.

하동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10일 오전 11시 옥종면을 시작으로 5월 20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60세 이상 어르신 35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교실은 국가적으로 노인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노인들의 지적․정서적 욕구도 함께 증대됨에 따라 웰빙도시이자 평생학습도시인 하동군이 노인복지 시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군은 노년기의 노화과정과 생활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이 가족구성원으로서 또한 가정을 경영하는 주체자로서의 자립적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노인건강운동과 웃음치료․레크리에이션 전문강사를 초빙해 활발한 웃음운동과 건강박수를 통한 치매 및 우울증 예방교육은 물론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영양관리와 운동방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또한 이번 노인교실에서는 신바람 나는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죽음을 삶의 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이별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살아있다는 것은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남아 있음을 의미하고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무언가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인교실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