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타임뉴스]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FTA체결에 따른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1년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품질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생산비절감 및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여 농가의 생산?유통체계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수입농산물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시설현대화사업은 고품질 생산과 구조개선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지원하게 되며 품목별 생산자조직의 육성과 연계하여 조직참여 농가를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및 유통체계 정착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규 과원조성 등 구조개선 효과가 없는 사업은 지원에서 배제하고 일정 면적 이상의 과수재배 농가조직 중 경영?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자구의지가 강한 조직에 대하여 적극 지원하는 한편, 농업인 스스로의 필요와 판단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군의 지원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 3억 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품목단위 지역 과수산업발전계획에 참여하고 지원대상조직인 사업시행주체에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약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관수관비시설과 농작물 운반기, 과원 작업로 정비, 관정개발 등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데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군은 시설현대화사업에 참여한 시행업체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 자격을 갖춘 참여업체가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계 및 업체 특성, 사후 서비스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후 농가가 자율적으로 업체를 선택하여 계약을 체결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