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명 소등․에너지절약 대상업체 점검
하동군, 경관조명․가로등 540등 소․격등…금융․쇼핑몰․주유소 제한 점등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3-09 09:34:55

[하동=타임뉴스]하동군은 에너지 소비량 폭증으로 정부의 에너지위기 경보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관내 경관조명과 가로등을 소등하거나 격등제로 운영한다.



또한 중동국가 혼란으로 말미암은 유류가의 급격한 상승에 대비해 금융기관․소핑몰 등 에너지절약 대상업체의 옥외광고물 소등 이행여부를 지도․점검하는 한편 전 군민의 자발적인 절전 동참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정부의 에너지위기 주의경보 발령과 지식경제부의 에너지 사용 제한 공고에 따라 지난 7일부터 관내 경관조명과 가로등 540여 등을 소등 또는 격등제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군 화개면과 전남 광양군 다압면을 연결하는 남도대교의 경관조명을 모두 소등하는 것을 비롯해 하동공원의 조명등 81등 가운데 40등을 격등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전면 신월사거리와 배드리공원, 양보면 체육공원, 화개면 차문화센터 등 4곳의 조명등 309등도 모두 소등하고 있다.



군은 다만 야간 이용자와 새벽 운동 등을 위해 주민들이 많이 찾는 송림공원과 자연마을에 설치된 보안등은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군은 이와 함께 에너지이용합리화법령에 따라 8일부터 옥외 및 야간조명 소등이 의무화된 에너지절약 대상업체의 소등 이행여부를 지도․점점하기로 했다.



현재 관내 에너지절약 대상업체는 농협․수협 등 금융기관 6곳, 하동읍 하나로마트 등 쇼핑몰 13곳, 주유소 37곳, LPG 충전소 4곳 등 모두 60곳이다.



이 중 금융기관의 경우 업소홍보를 위한 옥외광고조명등을 소등해야하고, 쇼핑몰은 영업시간 이후 홍보용 조명등을 꺼야하며, 주유소와 충전소는 일몰부터 일출때까지 옥외조명 2분의 1을 소등해야 한다.



군은 이를 위해 업소별 준수사항 이행 협조문을 통지한데 이어 이행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오는 14일부터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에너지절약 대상업체 외에도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등 범 군민적인 동참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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