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시작 19일 마무리
하동군, 17일부터 3일간 157개반 동원 관내 1886가구 3만 9724마리 접종
| 기사입력 2011-01-18 11:31:54

[하동=타임뉴스] 구제역 청정지역인 하동군이 경남도의 예방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17일부터 본격적인 접종에 들어가 19일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이날 공무원.수의사 등 157개 접종팀을 편성해 관내 13개 전 읍.면의 1886농가 3만 9724마리(한육우 2만 1796마리.젖소 1928마리.돼지 1만 6000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에 들어갔다.



군은 효율적인 접종을 위해 한.육우 20마리 미만 사육 1603농가 7577마리에 대해서는 8개 수의사팀 80명이 직접 접종을 실시하고, 20마리 이상 다두수 사육 265농가 1만 4219마리에 대해서는 공무원 입회하에 자가 접종을 벌인다.

북천면 종돈장 1개소 1만 6000마리와 젖소 사육 17농가 1928마리도 북천면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입회 하에 오는 19일까지 자가 접종을 마무리한다.



군은 백신 접종에 앞서 다두수 사육농가 입회공무원 149명을 대상으로 17일 오전 9시 30분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접종방법과 접종여부 기표, 귀표 관리 등 예방접종에 따른 각종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접종 과정에서 입회 공무원을 통한 구제역 감염에 대비해 접종대상 농가 진입 전 방역복.마스크.비닐장화 등을 반드시 착용하고 소독제로 전신소독을 한 후 입회하는 등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군은 오는 19일까지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4주 후 1차 접종을 한 전 사육두수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벌일 계획이다.



조유행 군수는 구제역 백신 접종에 들어간 이날 금남면과 진교면.양보면의 접종대상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자가 접종에 입회한 관계 공무원과 수의사 접종팀을 격려하고, 구제역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접종과 함께 가축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조 군수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로 군내 전 가구에 구제역 차단 협조 서한문을 보낸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전국 향우를 대상으로 설날 고향 방문 시 청정 하동에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조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설날 고향 방문 시 축산 농가 방문이나 각종 모임 및 행사 참석을 자제하고, 최근 구제역 발생지역이나 국가를 방문한 향우는 하동 진입로에 설치된 차단 방역초소에서 반드시 소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동에서는 현재 한.육우 2만 924마리, 젖소 1928마리, 돼지 3만 6612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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