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타임뉴스]

거창군 위천 탑라이스가 지난 14일 전국 탑라이스(Top rice) 평가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208개 탑라이스 단지 중 도별 추천받은 8개 단지가 참여했으며, 포장심사, 품질검사, 발표평가를 통해 위천 탑라이스가 우수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시상금 일백만원을 수여받았다.

이로써 최고품질쌀 탑라이스 중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전국에 거창쌀의 이름을 알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탑라이스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는 고품질쌀로 완전미비율 95%이상, 단백질 함량 6.5%이하의 품질기준을 준수하여 밥맛좋은 쌀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쌀이다.

위천 탑라이스는 2009년 탑라이스 단지로 선정되어 60.1ha에서 250톤의 탑라이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품종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보급종인 추청벼를 전량 공급해 적기못자리설치, 농업용수 수질분석 등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전필지에 토양검정을 실시해 시비처방에 따른 질소질 비료 시용 및 적기수확을 통해 맛있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과비, 도복, 병해충 발생 등으로 미질이 떨어지는 필지는 자체, 도, 중앙심사 등 3차례 심사를 거쳐 탈락시키는 등 생산과 가공까지 엄격히 관리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터, 단지농업인, 수승대농협의 엄격한 품질관리로 생산, 가공, 유통이 되며 특히, 올해부터 훼미리마트에 도시락, 삼각김밥 재료로 납품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아 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농산물인증 및 농산물이력 추적관리로 거창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고품질 브랜드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