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농(富農) 하동의 꿈 반드시 이룬다
하동군, 2011 하동 농업의 새로운 전환기 준비의 해…농업분야 예산 13% 증액
| 기사입력 2010-12-22 10:19:02

[하동=타임뉴스]

하동군은 2011년 농업분야 시책추진 방향을 ‘하동농업의 새로운 전환기를 준비하는 해’로 정하고 부농 하동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해 농업분야에 군 전체예산의 17.8% 550여억원을 편성해 FTA 등 외부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군의 새해 주요 농업 시책과 지원 사업을 정리했다.



‘천부농 만부촌’ 조기 달성=전국을 대표하는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야심적으로 추진하는 ‘천부농 만부촌 그린 하동 육성’ 시책은 2013년까지 억대농가 1천호를 육성하고 1만호 농어가의 평균 조수익 4500만원을 실현하겠다는 하동 농업의 희망 프로젝트다. 2010년 현재 천부농 달성농가는 547호로, 목표(393농가)보다 139%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들 농가에 대해 1억원 이상 조수익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고 농업경영자로 중점 육성하고, 미달 농가에 대해서는 농가당 1000만원 이내의 보조금과 무이자 융자금을 지원해 영농규모 확대, 가공․시설 현대화 분야 등 개별농가 맞춤식 소득증대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FTA 대비 축산농가 경쟁력 확보=한-미, 한-EU FTA에 대비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한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 7개 분야에 14억원을 투자해 2012년까지 조사료 재배면적을 2000ha로 확대하고 급여율을 90% 이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축사 악취 억제를 위해 축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가축 전염병을 차단해 전염병 없는 청정 축산기반을 조성하며,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 금지에 대비해 30억원을 들여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고품질 명품 과수산업 육성=과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배.단감.참다래 재배농가의 재해예방과 생력화시설 설치에 9억 5000만원을 지원하고, 전국 최고의 주산지로 맛과 질을 인정받고 있는 대봉감을 지리적 표시제에 지난해 등록해 하동을 대표하는 명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지리산 권역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기후 풍토를 이용한 곶감 특화단지 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종시 곶감단지 및 대봉감 특구를 조성키로 했다.



신선채소류 생산 농가 지원=지역 특산작목인 ‘하옹촌 명품딸기’ 육성을 위해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설딸기재배시설 확충, 딸기 쨈 가공시설 설치,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전국 최다 양상추 주산지역의 명성 유지를 위해 노후하우스 시설개선 등에 7000만원과 취나물 출하조절 기반 확충에 1억원을 투자해 특화품목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설원예 농가에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 설치, 열손실 방지용 노후 스크린 설치, 에너지 절감형 전기온풍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그밖에 전국 최고 품질 부추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5년간 44억원을 들여 부추단지 100ha를 조성할 예정이며, 2011년에는 10억원의 사업비로 면적 확대, 생력화 기반시설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판매확보 차원에서 품질의 규격화된 상품 공급시스템 마련을 위해 사업비 21억원을 투자해 GAP시설.저온저장고 등 산지유통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보리 수매제 폐지 대비 우리밀 재배 확대=2012년 정부의 보리 수매제 폐지에 대비해 대체작목인 우리밀 재배를 확대한다. 올해 우리밀 가공업체인 (주)밀다원 및 (주)새롬식품과 200ha의 재배계약을 체결하고, 종자대 및 농약대 7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벼 단 한번 방제 농약공급은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경영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돼 내년에도 12억원을 투자하며, 벼 재배 전 농가에 3억 2800만원을 들여 벼 육묘용 우량상토도 지원한다.



농특산물 수출 다변화=농특산물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2011년 수출 가능국 중심으로 10여 차례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하고, 농산물 수출농가 및 업체에 수출촉진진흥자금과 물류비.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하는 한편 수출 유망품목도 적극 발굴한다.



뿐만 아니라 수출 주력품목인 파프리카.딸기.가지 등에 7억여원의 예산을 투자해 농단 노후시설을 보완하는 등 수출농업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농기계 대여은행 확대=군은 지금까지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63종류 235대의 신기종 농기계와 수송전용 차량을 구입해 필요한 농가에 빌려주는 농기계 대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6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가의 신기종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농기계 대여은행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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