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타임뉴스]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7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특정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하고 대외적인 인지도를 가진 관내 전문가 및 기능인 18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당초 예정 시간인 2시간을 훨씬 지나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진실되고 현실감 있는 의견수렴을 위해 관계 부서장의 배석을 배제하고 하창환 군수가 직접 주관하여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지원사업 시행방법의 문제점, 보조금 지원기준의 비현실성, 공무원의 일하는 방법개선 등 따끔한 질책과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방안, 군정발전 아이디어 등 군정발전에 대한 새로운 시책 발굴에도 적극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간담회 후 하창환 군수는 우리군의 부끄럽고 외면하고 싶은 현실이라도 정확하게 인지하고 문제점을 도출시켜 그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지역사회가 발전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군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적극 발굴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합천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9월 9일 개최한 군민과의 대화, 10월 20일 개최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의 토론회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합천군은 앞으로도 소통의 사각지대가 없는 공정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각계 각층의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