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순회 군정 업무보고 관행 타파 격년제 시행
하동군, 내년 민생현장 대화 등 현장행정 강화…읍면장 자율성 부여
| 기사입력 2010-12-20 12:33:55

[하동=타임뉴스]



하동군이 연초에 지방자치단체들이 관행적으로 해온 단체장의 읍면순회 군정보고를 새해부터 격년제로 시행키로 했다. 이는 민선5기 하동군정의 정책기조이자 군정철학인 쇄신군정에 따른 것이다.



하동군은 매년 연초에 군수가 읍면을 돌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순회 군정보고를 개최했으나 내년부터는 격년제로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대신 상.하반기로 나눠 읍면 민생현장 방문대화와 주요 사업장 및 시설 방문 등을 실시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행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수의 업무보고가 없는 해는 읍면장이 군정업무보고 개최여부와 참석범위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읍면장이 직접 군정업무를 보고하도록 해 읍면장의 책임을 강화하고, 읍면 행정의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처럼 하동군이 관행을 깨고 업무보고를 격년제로 바꾼 것은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바쁜 시기에 업무보고 준비로 당면현안사업 추진과 대민 서비스 등에 누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행정력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각급 기관단체의 업무보고 시기와 겹쳐 유관기관단체의 불편을 초래하고, 한해의 업무 성과와 계획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자칫 단체장의 치적으로 비칠 수도 있어 쇄신 차원에서 개선했다.



조유행 군수는 민선5기 취임 직후부터 약 1개월간 전 읍면과 주요사업장.경로당 등을 방문해 명품도시 하동을 위한 군정 목표를 설명하고, 각계각층 주민 의견을 수렴, 2011년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군 관계자는 "군정철학이자 정책기조인 쇄신행정 차원에서 주민과 더 가까운 현장행정을 펼치고자 관행적인 업무보고도 격년제로 바꿨다"며 "군수의 업무보고가 없는 해에는 읍면장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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