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연기다
국민탤런트가 말하는 사천아카데미제53강좌
| 기사입력 2010-12-16 10:22:29

사천시(시장 정만규)는 12월 16일(목) 오후 2시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탤런트 임현식 씨를 초청하여 "인생은 연기다"라는 제목으로 사천아카데미 제53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45년 전북 순창 출신의 탤런트 임현식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외모를 배우의 최대자산으로 여겼던 시절에 5,000여 명이 지원한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배우로서의 험하고 고된 생활을 시작하였다.



연기자로서 본인이 "이도령 같은 역할만 했다면 지금쯤 연기자의 생활을 접고 장사나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하면서, 누구나 이도령 같은 역을 목표로 하고 있을 때 방자역을 제일 잘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70년도에 전라도 부안에 있는 예약원에서 향가, 심청전, 춘향전 등의 작품 가사를 직접 베껴가며 공부를 하였으며, 그렇게 쌓아올린 해학에 대한 순발력 등이 오늘날 인기 있는 중년 배우 임현식의 자산이 된 것이다.



1986년 MBC-TV 한지붕 세 가족에 순돌이 아빠로 출연하여 구수하고 코믹하며 정감이 넘치는 고향 집 큰형님 같은 이미지를 남겼으며, 대장금, 허준, 미녀는 괴로워, 은장도, 대물등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여 배우로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강의에서 해학이 넘치는 애드리브의 달인으로서 TV에서 못다 한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이야기를 소개할 계획이어서 시민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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