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14일 영천영농조합법인과 남해군유기인증농산물생산자협회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해군유기인증농산물 생산자협회 김환균 회장, 영천영농조합법인 김영철 대표이사, (주)농업회사법인 팜월드의 김무정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친환경농업인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천영농과 군 유기협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한 상호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영천영농은 기존의 거래처와 거래처 확대를 통해 남해군 농산물의 판매를 활성화하여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유기협회는 남해군의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체계적 관리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판매망 확보에 협력키로 했다.

또 양측은 내년 1월에는 대형마트 상품 입점, 고품질 상품 추천, 2011년 출하품목 선정 추천, 2월에는 품목확대를 위한 상품화 협의 등도 추진해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영천영농조합법인은 선진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통한 도농간의 상생협력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으며, 농산물 재배, 농산물.친환경농산물 유통 등 사업분야 조합으로 이마트, 서원유통, GS의 전국 전점에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