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남해군, 동계전지 훈련지로 ‘각광’
올해만 141개 팀 연인원 3만 1000여 명 방문
| 기사입력 2010-12-14 15:53:06

남해군이 겨울철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지훈련 유치 홍보와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훈련팀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커 갈수록 각 지자체간 유치경쟁은 더욱 치열해 있다.

먼저, 공세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동계 훈련팀 유치경쟁에 불을 지핀 남해군은 올해도 축구팀과 야구팀 등을 속속 유치해 141개 팀 3만 1000여 명이 다녀가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구와 야구는 국가대표팀, 프로팀, 대학.실업팀, 초.중.고등팀을 망라해 다녀갔으며, 복싱, 검도, 배드민턴, 배구 등 실내경기 전지훈련팀도 남해를 찾고 있어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군은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잘 갖춰진 사계절 푸른 잔디, 체육시설 등 차별화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해군 서면 서상리 10만평 규모의 남해스포츠파크에는 사계절 천연 잔디 5면, 인조 잔디 2면 등 모두 7면의 국제규격 축구장과 풋살 경기장 2면, 실내 수영장 등이 갖춰져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인근 대한야구캠프에는 국제 규격의 야구장 2면과 투구연습장, 실내연습장, 체력 단련실 등이 있어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팀 등이 남해를 찾아 스포츠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에 준공한 5627㎡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남해실내체육관은 씨름, 태권도, 배구,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탁구 등 경기를 소화할 수 있어 훈련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군 관계자는 “잘 갖춰진 시설과 날씨 등으로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지만, 지자체의 스포츠마케팅이 과열 경쟁으로 치닫고 있어 스포츠마케팅의 새로운 방향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군은 유소년 축구대회 등과 다변화된 전지훈련팀을 보다 활성화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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