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산청곶감 첫 경매 ‘성황’
| 기사입력 2010-12-09 15:25:51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귀한 명품 산청곶감이 첫 경매에 들어갔다.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이 9일 오전 10시 시천면 천평리 곶감경매장에서 생산자 및 중매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경매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초매식에는 올 한해 감 농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돌봐 주신 천왕봉 산신께 올리는 제례가 마련되어 초헌관에 이재근 산청군수, 아헌관에 오동현 산청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박찬균 산청군농협장이 각각 맡아 봉행했다.



특히 많은 경매인과 생산농가, 구경나온 참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이날 초매식에는 96 농가 참여, 2,500접의 물량으로 접당 최고가 148,000원, 평균 100,000원에 거래되는 등 산청곶감의 명성을 재실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시천면과 삼장면 지역의 고종시와 단성감을 원료로 지리산의 찬바람을 그대로 맞으면서 만들어진 산청곶감은 천연 당도가 높고 육질이 쫄깃하며 연하고 씨가 적어 먹기에도 아주 좋다.



정성스럽게 감을 깍아 말린 뒤 20번이 넘게 농민들의 손길을 거쳐야 완성되는 명품 산청곶감은 조선시대에는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근래에는 청와대 선물용 납품 및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도 전달되는 등 그 명성이 높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저온현상과 냉해 등으로 물량이 다소 감소, 1,300여 농가에서 1천2백톤 가량의 곶감을 생산 210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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