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갖고 산불예방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현태 군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관계 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산불방지사업 추진개요 설명, 산불예방 및 안전교육 실시에 이어 산불감시원 정영숙 씨가 대표로 산불방지 결의를 다지는 선서를 했다.

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7개월을 산불예방 중점기간으로 설정해 농업기술센터와 전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산불예방 활동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7명과 산불감시원 85명을 집중 배치하여, 산불 취약지를 순찰하며 산불감시 및 예방홍보 활동과 산불발생 시 진화작업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망운산, 금산 등 군내 주요 산 10개소에 산불감시초소와 밤낮 24시간 감시를 위해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망운산, 송등산, 대국산 등 7개소 6,520ha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해 등산객 등에 의한 산불발생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며,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헬기를 6개월간 임차해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치 않도록 산불예방 활동과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군민들의 산불 주의와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군민 참여가 제일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산불진화대 발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