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상공협의회는 2일 오전11시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및 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박재동((합)동명식품 대표) 회장의 이임식과 제7대 정학규((주)토지종합건설 대표) 회장의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제7대 산청군 상공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주)토지종합건설 대표 정학규 회장은 금서면 매촌 출신으로 울산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민주평통 산청군협의회 자문위원, 녹색미래실천연합 산청군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산청군 발전에 노력해 왔다.

정학규 회장의 취임을 맞아 산청군 상공협의회는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중소 상공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책 마련을 산청군에 요구하는 등 상공인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학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공협의회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산청군 상공협의회가 새롭게 거듭나 지역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지역상공인 생산제품 우선구매,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보, 유치기업 인센티브 부여 등 상공협의회 발전과 각종 기업지원 활동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임식으로 산청군 상공협의회를 떠나는 전임 박재동 회장은 상공협의회 회원간의 화합에 노력해 왔으며, 재직기간 중에는 산청군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6회 지리산평화제 평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