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단아하고 따스한 자연 속에 의미 있는 역사의 현장
함안의 명소 기행문 공모결과 발표돼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2-02 13:21:33

어느 날 문득 삶이 지리멸렬해질 때 함안으로 가보시라. 거기엔 우리가 현재 사는 곳보다는 조금은 더 느리게 가는 시간과 자연이 있어 느림이 주는 여유와 맑음 속에서, 우리의 장엄한 역사와 순수한 자연으로 귀의하는 아름다운 길들을 만날 수 있다.



함안의 명소 기행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구기순(39, 여, 부산 거주)씨의 기행문 마지막 대목이다. 고분과 둑방으로 대표되는 함안군을 기행하면서 느낀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잘 살려서 대범하게 표현하고 있다.



함안군이 지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간 공모한 함안의 명소 기행문의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군은 전체 응모작 207편에 대해 함안문인협회에 심사를 의뢰해 지난 30일 최종 시상작을 선정했으며 오는 3일 군수실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구기순씨의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함안〉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눈이 시원해지는 용화산 정자 산책로〉를 쓴 강재오(58, 남, 함안군 거주)와 〈월촌 수박축제〉를 쓴 송민수(여, 함안여중 2년) 학생이 받았다. 우수상은 5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그 외에도 장려상으로 5명이 선정돼 각각 30만 원의 상품권을 받게 되며 참여상 30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이 지급된다.



함안군이 실시한 이번 명소 기행문 공모는 함안의 관광명소와 문화유적지 또는 축제 기행을 통해 느낀 함안에 대한 살아있는 감정을 잘 표현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돼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군은 우수작을 군청 홈페이지와 군에서 발간하는 함안소식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함안군은 이번 기행문 공모를 계기로 함안을 찾는 사람들이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는 의미 깊은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광열차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관광 함안의 기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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