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야생 멧돼지 기동포획단 운영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분묘피해 및 도심, 농가출현 시 포획
| 기사입력 2010-12-01 12:31:16

고성군은 야생 멧돼지의 도심 출현에 따른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멧돼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서식지를 이탈한 야생 멧돼지의 도심출현으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주민의 불안 해소 및 생활권보호를 위해 추진된다.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조사된 야생 멧돼지의 서식밀도는 산악지역 100ha 당 3.7~4.6마리로 관련 연구에서 제시된 적정 서식밀도(1.1마리)에 비해 3~4배 높아 고립된 서식지에서 먹이 및 영역다툼에서 밀린 멧돼지 등이 도심에 빈번히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사)한국야생 동식물 보호관리협회 속초․고성지회 소속 모범 수렵인 6명으로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구성 운영하며, 고성경찰서.속초소방서 등 관계기관간 비상연락체계 강화로 신고시 상황공유 및 즉시 출동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또한, 멧돼지 출현 시 현장 대응요령 등의 매뉴얼을 제작하여 주민 및 등산객에 제공할 계획이며 산림 내 도토리 채취방지 단속 및 홍보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운영한 ‘수확기 유해 야생조수 피해방지단’ 운영결과 총 273회 출동에 멧돼지 37두, 고라니 92마리 등 129마리를 포획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야생 멧돼지 기동포획단 운영으로 멧돼지의 도심출현과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며, 긴급상황 발생시 즉각적 대응으로 각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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