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보건소는 29일 오후 2시 법수면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의 주체인 ‘법수면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하성식 함안군수 및 도?군의원, 건강위원회 위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경상남도와 경남건강증진사업지원단, 군이 협력추진하는 지역 내의 건강불평등해소 사업으로 주민건강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위해요인을 파악해 이에 적합한 건강증진 실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 건강행태개선을 유도하고 개인의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배양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건강선언문 낭독으로 시작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그간 사업추진위원회의 경과보고가 있었고 이군철 위원장을 비롯한 ‘법수면 건강위원회’ 위원 20명과 조근제 도의원 등 자문위원 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이어진 식후행사에서는 함안군청 풍물동호회의 난타공연과 함께 “웃음이 건강한 삶을 부른다”라는 주제로 김동인 강사의 웃음치료 특강이 있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전염병예방, 금연?절주, 만성질환관리, 건강행태개선, 암관리, 모자보건사업 등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홍보관으로 구성된 건강체험방을 운영하였고 별도로 이동보건소를 설치하여 무료진료 행사를 가져 참여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경과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법수면에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이 확정된 이후 군보건소에서는 보건소와 면사무소, 경상대학교 교수, 사업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사업팀을 구성하였고 6월에는 사업팀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한편, 22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위해조사를 위한 초점 그룹 인터뷰 및 면접형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기존의 사업추진위원회를 법수면 건강위원회로 재구성하고 건강위해조사결과 보고회와 함께 사업추진방향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한편, 하성식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라는 이번 사업의 이름은 건강이 행복의 필수요건임을 너무도 잘 나타낸 이름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5년간 추진될 사업기간동안 건강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사항을 모든 주민분들이 믿고 잘 따라줘서 건강한 마을, 장수하는 마을 그래서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