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오전 11시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등 유아교육기관장 2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농기센터 내 농업인 회관과 관내 농촌체험농가 현장에서 ‘농촌체험 그린투어 설명회’를 가졌다.

함안그린투어협의회 회원 및 유아교육기관장,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활용한 유아 농촌체험학습의 유용성을 알리고 관내 체험마을 및 농촌교육농장의 프로그램과 시설을 홍보함으로써 교육과 연계한 지역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도모코자 실시되었다.

관내 체험농장 소개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아카데미 김남돈 박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와 체험학습농장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뒤이어 행사 초청자들은 야생초를 활용한 천연염색과 규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칠서면 소재 쪽하담교육농장으로 이동하여 농장견학 및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소개받는 것으로 오전 일정을 마쳤고 오후에는 골프체험 등 각종 스포츠활동과 농산물수확체험이 가능한 법수면 응암팜스테이 및 다육식물심기, 블루베리 수확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야읍 동동바구농장으로 이동하여 현장견학과 프로그램을 소개받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다.

군 담당자는 “현재 우리 군에는 다양한 농산물수확체험에서부터 자연생태관찰활동, 전통음식만들기, 전통공예체험까지 각각의 특색을 지닌 농촌체험농가가 22호정도 있다”면서 “주로 책이나 영상물 등을 통한 간접경험이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체험활동은 훌륭한 교육장이자 추억거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