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가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특별 지시하고, 합동안전점검 기간 중인 지난 23일 거창군 가조면 도리 소재 베푸는 공동체(노인복지시설)를 방문, 합동안전점검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해 동절기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특별 당부했다.

이번 거창군의 합동안전점검은 11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거창소방서 등 유관기관·단체와 합동(3개반 12명)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관내 노인복지(장애인) 시설 23개소는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아동관련 시설, 유흥위락시설, 고시원에 대하여는 재난취약시설을 우선 선정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안전점검은 최근 포항 노인요양시설, 광주 유흥주점의 화재로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했고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동절기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합동안전점검 시 안전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 및 서면점검을 병행하고 현장점검은 관리주체에 사전 통보, 관계자 입회하에 실시하고 소유주 및 관리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 및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거창군에서는 점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가정, 상가, 소규모 시설 등에 대하여는 군민들의 자율적인 안전점검이 화재를 예방하고 군민의 행복을 지키는 길임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