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다문화가족 ‘사랑 쏙쏙 문화체험’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23 15:07:08

산청군은 다문화가족에게 우리의 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여행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23일, 24일 1박2일 동안 ‘사랑 쏙쏙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도시 문화체험’ 행사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관내 다문화가족 11세대 42명이 참여해 경주시 일원의 불국사, 석굴암 등 고적지를 견학,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산청군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영순)가 주관하고 산청군과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이사장 전순은) 여직원들이 매월 모금한 후원금으로 추진하게 됐다.



자녀 6명을 포함해 8명의 가족 모두가 참여한 델리아후밀디 가족(시천면 사리 거주)은 “전통문화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다문화가족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간의 사랑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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