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에서는 A형간염 증가에 따른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HAV, Hepatitis-A Virus)에 의해서 전파되는 수인성전염병이며, 사회가 선진화될수록, 노출시기가 늦어지고 자연면역이 감소하여 20세 이후 연령층에서 많은 환자 발생이 나타나므로 안전한 음용수 사용,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야 하며,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로 장기 여행 또는 체류하는 경우, 또는 만성간질환자의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A형간염의 전파경로는 분변-경구 경로로 전파되며, 대부분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적으로 전파되거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하며, 간혹, 가족간이나 성 접촉에 의해 전염될 수도 있고 드물지만 수혈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다.
증상은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진한 소변, 급격한 황달을 보이며, 발병 양상은 환자의 연령과 관련이 있는데 6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약 70%에서 간염의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있어도 황달은 동반되지 않는다.
예방접종의 비용 효과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국가에서는 모든 영유아에게 A형간염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고 감염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A형간염의 풍토성이 높은 지역으로 여행하는 경우(미국, 캐나다, 서유럽, 북유럽, 일본, 뉴질랜드, 호주 이외의 국가), A형간염의 풍토성이 높은 지역으로 파견되는 군인 또는 외교관, A형간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종사자, 혈우병환자, 남성 동성연애자, 약물중독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 만성간질환자 등이다.
접종 시기는 만 1~16세에 1회 접종, 접종 후 6~12개월에 2회 접종을 하여야 한다, 단, 접종약에 따라 접종시기가 다를 수 있으며, A형간염 예방접종 후에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은 실제로 드물다.
보건소에서는 아직 A형간염 예방접종은 국가필수 예방접종 항목이 아니므로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으며, A형간염 예방접종을 할 사람은 병의원에 문의 후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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