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금까지 이어져온 청렴 하동의 명성을 유지하고 “Clean city 청렴! 하동 달성”을 위해 지난 22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청렴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청렴 실천 다짐대회는 하동군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청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대내외에 표방하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하동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의 청렴의지를 담은 청렴 실천 다짐 결의문 낭독 및 전달식을 개최하여, 공직자로서 앞으로 지켜야할 바람직한 행동 방향을 제시 했다, 두 번째로 “세 친구”라는 제목의 청렴 동영상을 상영했다.

이 동영상의 내용은 새로 부임한 청소국장, 청소국 평직원, 청소용역업체 사장 세 명의 고교 친구를 중심으로 행정일선에서 벌어지는 뇌물, 연고, 온정주의 등 부패 고리를 코믹하게 드러내고, 순수했던 고교시절을 돌아봄으로써 현재를 반성하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살아가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공직자는 물론 군민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이었다.

이날 청렴도 향상 강사로 나선 구본진 창원지검 진주지청장은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의 필수과목이다” “청렴없이 선진국가로 도약할 수 없다”등의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날 다짐한 결의문은 많은 군민들이 방문하는 군청 민원실에 전시하고, 유관기관별로 제작한 청렴 배너광고는 각 기관 청사 입구에 설치하여 하동군과 유관기관의 청렴 의지를 군민들에게 알리게 된다.

하동군은 2008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4위, 경남도 1위을 차지하였으며, 경남도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한 바 있으며, 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부패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