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교육청은 오는 26일 13:30분 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배치된 원어민과 코티쳐 160명을 대상으로 코티칭(협력수업)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김해 교육청과 협의하여 다소 생소한 영어교육 분야인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함께 하는 협력 수업의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코티칭 연구 위원회를 구축, 이를 통하여 생생한 수업현장을 토대로 실질적인 수업 향상 방법을 소개할 예정으로 이번에 개최되는 워크샵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코티칭 연구 위원회는 금년 5월 부산외대교수, 원어민 교사, 한국인 코티쳐 등 8인의 위원으로 구성한 순수 연구 모임으로, 효과적인 코티칭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 토론의 장을 열고 이를 중심으로 반기별 워크샵을 운영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삼문초등학교 미국인 교사인 밥 로우랜드씨가 코티칭 연구위원회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축한 원어민 지원사업 홈페이지의 활용방법에 대해 대청초 코티쳐 최주연씨가 설명함으로써 교사들 스스로 적극적인 교육방법 개선안을 찾고 이를 다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할것이다.
또한 삼계초 코티쳐인 이희진씨와 원어민교사인 브랜디 라파엘(캐나다출신)씨는실제수업을 촬영한 수업 DVD 자료를 통해 코티칭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코티칭을 위한 사전 협의 방법과 코티칭의 의미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KBS 영어회화 강좌 진행을 맡았던 부산외국어대학교 줄리 섬왓 교수가 초등영어 교습을 위한 발음법 강의를 통해 교사들의 교수법을 한층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번 워크샵에서 일선 학교 교사들이 요구하는 부분에 귀를 기울여 이를 함께 연구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선도하는 등,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영어교육 분야에서 선두적인 행보를 감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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