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불꽃 튀는 유치전도 마무리 단계
지난 16일, 유치 신청서 제출 완료, 오는 19일 평가단 1차 현장 실사 이뤄져
| 기사입력 2009-06-22 06:40:39

6월 말 늦어도 7월 초면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종 입지 선정될 듯 -

2년여를 끌어 온 불꽃 튀는 유치전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바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얘기다. 지난 16일, 그간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던 11개 시․도 중 마지막에 유치를 포기한 제주를 제외하고 총 10개 지자체가 보건복지가족부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국 초특급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는 1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최적지로, 일찌감치 시의 미래를 의료산업에서 찾은 메디칼폴리스 양산을 선정한 뒤 곧바로 연합 체제를 구축해 공동 유치전을 치러온 동남권 3개 시․도는 사실상 요란한 홍보활동보다는 내실을 다져온 만큼 이번 평가서에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제출한 평가 자료는 동남권 800만 주민의 염원을 담아 부산광역시장·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울산광역시장·울산광역시의회 의장, 경상남도지사·경상남도의회 의장 공동명의로 작성됐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6개 평가기준, 24개 세부 평가 항목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동남권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최고의 의료수요처인데다 경상남도와 부산, 울산이 가진 각각의 산업, 의료 인프라가 더해진다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의 입장. 동남권은 정주여건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유리해 각각의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의 행보가 빨라졌다.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입지 예정지를 발표하기로 한 보건복지가족부는 평가자료를 제출받자마자 곧바로 현장 실사에 나선다.



당장 19일에 4명의 평가단이 양산시 상북면 일대 후보지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며 사전 실사를 실시한다.



이번 방문은 후보지역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는 것과 동시에 공정한 평가를 위한 현장 확인으로, 사전실사가 이뤄지고 나면 다음 주에는 본 실사가 한 차례 더 이뤄질 예정이다.



유치사무국 관계자는 “평가서만큼이나 실사단의 방문 심사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복지가족부는 평가단 선정을 위한 인력풀 구성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전문가 1,000여명을 1차로 뽑은 뒤 이 중 240명의 평가단을 선정, 평가 당일 최종 60명의 심사위원을 무작위로 꾸려 최종 평가를 한다는 방침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정치적인 이유에서 국가의 미래가 걸린 사업이 결정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동남권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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