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조각가 쟝 팅겔리 ‘공구상자’展
경남도립미술관 제2전시실 6월 11~8월 30일 열려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9 18:31:45

세계적 키네틱 조각가 작품 전시관람·체험학습 기대

세계적인 키네틱 조각가인 쟝 팅겔리의 ‘공구상자’展이 6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쟝 팅겔리 작품은 유럽 순회전시에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유아에서부터 어린이들이 전시관람 및 체험학습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 과학적인 사고를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전이다.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은 오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쟝 팅겔리의 공구상자(Les Caisses à outils de Jean Tinguely)’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키네틱 조각가 쟝 팅겔리의 작품을 바탕으로 스위스 로잔느에 위치한 발레 드 라 조네스(Vallée de la jeunesse)의 롤랑 베스에 의해 개발, 기획됐으며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쟝 팅겔리(Jean Tinguely 1925~1991)의 작품과 키네틱 아트(Kinetic Art)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럽 순회전시를 통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이번 전시는 쟝 팅겔리의 ‘움직이는 조각’을 원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2세 어린이들이 전시관람 및 체험학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 과학적인 사고 등을 함양할 수 있다.

쟝 팅겔리는 기계적인 키네틱 아트의 대표적인 작가로 1925년 스위스 프리부르그에서 출생했으며 스위스 바젤(Basel)의 예술장식학교를 졸업, 1952년부터 프랑스를 중심으로 바퀴, 폐품, 모터 등을 이용한 기계적인 ‘움직임’에 끝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매우 독특하고 새로운 키네틱 조각을 제작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공구상자’는 150㎝의 높이에 93㎝의 넓이로 총 15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펼쳐진 각 공구상자 마다 쟝 팅겔리의 키네틱 아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프로젝트를 통한 비디오 감상을 시작으로 하는 작품전은 팅겔리의 얼굴을 퍼즐로 맞추기, 색깔, 변장, 그림자, 우연, 자연, 물, 팅겔리 작품에서 바퀴의 의미 등 쟝 팅겔리의 예술세계를 보고, 듣고, 만져보는 체험학습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전시기간 내 4세에서 12세까지의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화~금요일 매일 3회(10:00~11:30, 13:30~15:00, 15:30~17:00) 시간별로 30명 이내로 이뤄지며 주말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으로 같은 시간에 계속된다.

이번 ‘쟝 팅겔리의 공구상자’는 스위스뿐만 아니라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순회전시를 통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경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쟝 팅겔리의 이번 전시회는 내일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교육형 체험전시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키네틱 아트(Kinetic Art)는 1950년대를 전후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움직임’을 작품에 직접 적용한 미술의 한 양식으로 시각적으로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작품과 작품 자체가 직접 움직이는 작품, 관람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작품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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