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합창대회 개막 D-30
경남도, 성공적 대회 개최·분위기 조성 등 준비 박차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06 11:42:23

개막식… 7월 8일 오후 7시30분 CECO 3층 1~2전시장

세계인의 합창대회인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는 7월 8일 오후 7시30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창원과 마산, 진주, 김해 4곳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181개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합창제와 함께 각종 공연행사가 열려 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회가 분위기 조성과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대회 개막식은 4개 개최시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국제적으로 잘 알릴 수 있는 국가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이며 외국 우수합창단의 합창쇼를 관람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또 부대행사로 세계 합창 흐름과 나라별 독특한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국제합창심포지엄을 2회 개최하고 참가 합창단 가운데 우수합창단이 참여하는 갈라콘서트 9회, 참가 합창단이 학교·기업체 강당, 병원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는 우정의 콘서트(33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가 제작한 이순신 일대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이순신’을 여섯 차례 공연할 계획이어서 해외 공연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 대행업체로 선정된(주)코엑스와 행사운영, 행사지원 등을 협의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우정의 콘서트인 만큼 대회가 열리는 자치단체에 행사장·경연장 주변, 주차장, 관광지 정비 등을 협조 요청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행사도우미, 자원봉사자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의 우수한 인력과 지방대학 출신자들을 공개모집, 국제행사 위상에 걸맞은 기본소양교육을 지난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 실시했다.

해외 합창단의 불편해소와 친절한 봉사를 위해 해외팀과 자원봉사자와의 사전 결연으로 상호 메일 등 서신교환으로 경남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차량별 공무원 1명씩을 배치, 해외팀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의 문화관광을 알리기 위해 경남관광협회, 경남발전연구원, 여행업계와 협의를 거쳐 경남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남해안 자연경관, 생태습지, 전통사찰 템플스테이, 도자기체험 등 외국인이 선호할 수 있는 관광상품(반일코스, 일일코스, 1박2일 템플스테이 등)을 확정했다.

6월 5일 현재 합창단 등록 현황은 국외팀 85개, 국내 96개팀 등 모두 181개팀이 등록했다.

경남도는 외국팀은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으로 불안심리가 가중되면서 어린이, 청소년합창단 중심으로 참가 취소 사례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플루 발생역시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참가팀이 감소했으며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기업으로부터 참가 경비를 지원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도 참가팀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남도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신종 플루, 북한미사일 발사 등 주변 여건의 변화로 참가 합창단 팀 수가 당초보다 줄어들었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 2009 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면서“비록 국내·외적인 악재로 외국 참가팀이 줄어들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와 경남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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