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왕국 하동군이 녹차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녹차신문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녹차신문은 지난 3월 희망군정 발전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역특화 산업기획단의 검토결과 녹차산업의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는 우리나라 대표 녹차신문을 분기 또는 격월제로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동은 대한민국 녹차문화의 발상지로 차시배지, 최고차나무, 국내 유일한 녹차연구소가 있기 때문에 녹차의 고장답게 이미지를 적극 각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녹차신문의 내용은 주기별 한국녹차산업의 움직임, 주기별 녹차문화활동, 하동녹차 홍보코너, 차 문화센터, 차체험관, 녹차연구소 활동상황, 차 생산 농가의 움직임, 하동의 다원소개 등 다양한 내용들이 수록된다.

군은 녹차신문을 관내 차 관련 단체가 발간하는 쪽으로 가닥를 정했으나 신문발행 역량을 갖춘 단체가 전무하고 또, 녹차의 특수성으로 인해 특정단체를 활용한 신문 발행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될 것으로 판단해 녹차연구소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에 따라 녹차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분기 제작 배포하고 있는 뉴스레트를 하동녹차 신문으로 명칭을 변경해 발행하고 발행부수도 기존 3000부에서 5000부로 늘려 전국지자체와 다례원 등 차 관련단체에 추가로 배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녹차연구소의 끊임 없는 연구를 토대로 한 신 성장 녹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녹차신문을 하동녹차 E-뉴스페이퍼로 제작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활동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