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보건소 공무원들이 사랑과 정성이 담긴 카네이션 200개를 손수 만들어 어버이날을 맞아 혼자 사는 노인들의 가슴에 달아드려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카네이션 전달은 지난 7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13개곳 읍면의 보건 방문담당자가 독거노인 200명의 가정을 방문해 정성껏 가슴에 달아드렸다.
혼자 사는 노인들이 평소 군 보건소 방문보건 직원들을 자식처럼 의지하고 있다면서 어버이날에 혼자 보내는 외로움을 달래 드리기 위해 카네이션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기획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어버이날 노임들에게 사랑의 카네이션 전달도 박성수 보건소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평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군민들에게 건강매니저로 파수꾼 역할을 다하겠다는 마인드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 방문보건 강영선 담당주사는카네이션을 힘들게 접어 만들었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에 담당공무원 모두가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군 보건소는 군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맞춤형 방문보건사업 대상자 등록율에 대한 목표를 올해는 지난해 3,903세대 보다 8.2%보다 늘어난 4,750세대로 잡고 있다.
또 군 보건소는 가정방문 진료 목표 달성을 위해 간호사 8명, 치위생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모두 10명을 동원해 건강위험 요인이 높은 취약계층부터 결혼이민자 가족, 임산부, 영유아가정 등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경남지역암센터(경상대학병원)와 하동군보건소가 협약해 환자가 병원입원부터 퇴원후(가정)에 까지 재가암환자 중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연계사업에 나서고 있어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