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지리산에서 만난다
작가의 고향, 북천 이명산에서 이병주 문학관 개관
| 기사입력 2009-05-06 01:16:43

하동이 낳은 세계적인 소설가이자 한국문단의 거목이신 나림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하동군 북천면 이명산 일원과 하동읍 오룡정 공원에서 열린다

. 올해는 특히 문학제 첫날인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작가의 고향인 북천면 이명산 일대에서‘이병주 문학관’을 개관하고 문학강연을 열게 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문학제에는 일본(나카자와 케이), 중국(이에메이), 베트남(르 민 쿼), 인도(우데이 프래캐시), 멕시코(레안드로 아레야노) 등 5개국 아시아 작가와 국내 대표문인 등 70여명을 초청해 국내 작가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세계화 시대에 있어서 문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병주 국제문학제의 주요 행사는 이병주 문학관 개관과 문학강연회, 이병주선생 16주기 추모식, 전국학생백일장 및 논술대회, 국제문학심포지움 및 제1회 국제문학상 시상식, 이병주 문학의 밤 및 마당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이병주 문학관에서 문인과 군민이 참석해 이병주 문학관 개관식과 동시에 문학강연이 열리고 25일 10시 30분 하동읍 오룡정 공원에서 국내외 문인 및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들이 참석해 추모식을 가지며 또 오후 1시에는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이병주 문학관에서 전국 학생백일장 및 논술대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지역 작가들을 대상으로 제1회 이병주 국제문학상과 특별상을 신설해 25일 오후 2시 올해 개관되는 이병주 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갖게 되고 시상식에 앞서 이병주의 처녀작, 내일 없는 그날과 데뷔작 알렉산드리아 사이의 거리재기 등의 주제로 국제 문학 심포지엄을 갖는다.



첫 수상자는 소설집「별과 대지와 강」을 저술한 베트남의 작가인 르민퀴씨가 받게 되고 또 도서출판‘한길사’는 이병주 전집 30권을 출간하는 등 이병주 문학 정신에 맞는 한국인문학 출판보급과 연구에 공헌해 이병주 국제문학제 특별상에 선정돼 각각 시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25일 밤 7시부터 9시까지 문학관 광장에서 열리는‘이병주 문학의 밤’행사에서 “세계화 시대에 있어서 문학의 역할”“이병주 문학의 위상”등 문학 강연이 있으며 북천 주민들과 어울림 한마당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한편 나림 이병주 작가는 1921년 하동군 북천면에서 출생하여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와세대 대학에서 불문과를 수학했다. 해방후 진주농대(현 경상대)와 해인대학(현 경남대), 동아대, 이화여대 등지에 출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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