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섬호정에 문학공원『詩의 언덕』조성
하동이 남도문향의 새로운 중심으로 우뚝
| 기사입력 2009-05-06 01:03:29

하동군이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시인묵객들의 마음의 고향이자 군민 휴식공간인 하동섬호정 일원에 문학공원인“詩의 언덕”을 조성하고 오는 19일(토) 11시에 제막식을 마쳤다.

섬진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詩의 언덕』에는 출향문인과 하동을 예찬한 문학작품이 줄지어 시비에 새겨져 여기를 찾는 내외군민은 물론 전국 문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문학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오는 마음의 고향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군은『시의 언덕』조성을 위해 지난 2월 섬호정문학공원조성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순영)를 구성하여 고대로는 서산대사의‘다시(茶詩)’와 일두 정여창 선생의 섬진강, 근대는 소설가 정종수 선생의 제 3작품집, 현대에는 남대우 선생의 보슬비와 정공채 선생의 찬불이 하동가 등 5작품을 선정하고 금년 1월초에 착공해 3월말 사업을 완공했다.



특히 이번 제막식에는 문학비 작가 중 유일하게 생존해 계시는 하동 고전이 고향인 성촌 정공채 선생을 대신해 동생 정두수 작가가 행사에 참석해 현재 투병중에 있는 정공채 선생의 시비건립에 대한 고마운 뜻을 전하기로 했다.



또한 섬호정“시의 언덕”은 오는 24일 개관될 하동군 북천면『나림 이병주문학관』과 최참판댁에 있는『평사리 문학관』이 함께 섬진강과 지리산을 아우러는 문향으로 가득 차 하동이 남도문향의 새로운 중심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詩의 언덕』이들어선 하동 섬호정은 풍광이 아름답기 때문에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자주 찾던 곳으로 지난 2004년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정자 2동, 산책로, 수목원이 들어선 하동공원을 만들어 군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제막식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김영광 군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 섬호정문학공원 추진위원, 하동문인협회 회원, 지리산 섬진강권 문학연대와 출향문인 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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