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한국관광공사와 손잡는다
평사리 청보리 밭․섬진강 은빛모래 맨발걷기
| 기사입력 2009-05-06 00:54:04

하동군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제1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최를 앞두고 의기 투합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핵심프로그램으로 추진하게 될 “평사리 청보리 밭과 섬진강 은빛 모래 맨발로 걷기 체험 (일명 ”소풍“)을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주관해 상호 협력 운영하기로 하는 등 양 기관이 축제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일에는 한국관광공사 녹색관광팀 심헤련 차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코스를 답사하는 등 발 빠른 행보에 나서는가 하면 앞으로 홍보, 모객 등에 한국관광공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운영하게 되는“소풍”은 악양면 평사리 청보리 밭과 섬진강 백사장을 전국 최고의 걷기 코스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서 두 공간을 하나로 묶어 색상의 대비와 느림과 여유의 상징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중 오전 1회 오후 2회 등 하루 세 차례 운영되며 1만원 가량의 유료체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하동군 문화관광과 (055, 880-2375~79)로 문의하거나 한국관광공사 녹색관광팀 (02-729-9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이번 축제에 시범 운영을 통하여 반응과 성과여부를 판단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으로 있다.



한편 군은 이번 야생차문화축제를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서 명품축제로 격상시킨다는 생각으로 축제명품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이 계획하고 있는 제1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정부의 시책에 부응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개념을 바탕으로 “슬로시티”적인 요소에 왕의 녹차라는 고급이미지를 함께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개의 섹트로 행사장을 다핵화 해 기존의 차문화센터와 녹차마을 중심으로 “그린티 밸리 존”, 쌍계사를 “치유와 명상의 존”으로, 문화와 인문의 융합장소인 화개장터를 “해피 패밀리 존”으로, 최근 슬로시티로 지정된 평사리와 최참판댁 일원을 “슬로 라이프 존”으로 명명하여 색다른 축제를 연출 해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를 넘어 세계적 명품축제를 넘보는 하동의 욕심이 과욕이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이 이번 축제를 통해 밝혀질지 주목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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