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국제슬로시티 총회 유치 박차
총회유치단 구성 등 행정적 절차 돌입
| 기사입력 2009-05-06 00:43:53

국제슬로시티에 가입한 경남 하동군이 내년도 6월에 개최예정인 국제슬로시티 총회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진강과 민족의 명산인 지리산의 정기가 모여 만들어 낸 느림과 여유로 세상에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악양(고장)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군은 이에 따라 오는 6월경, 총회유치단을 구성해 슬로시티 개념에 대한 주민교육 계획과 함께 총회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행정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군이 세운 계획을 보면 내년 6월 25일부터 3일간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되는 국제슬로시티 총회 개최지는 하동이 자연환경, 슬로푸드 등 모든 조건이 최적이라는 판단하고 치따슬로코리아 네트워크 (슬로시티 한국본부)와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해 유치전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특히 군은 슬로시티 정신에 부합하도록 행사장소는 최참판댁이나 인근 초등학교를 활용하고 숙박도 쌍계사의 템플스테이, 최참판댁, 청소년 수련원을 활용하며 리셉션 등 이벤트 장소도 다원, 섬진강과 평사리공원 등 친자연적인 환경에서 개최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운영요원도 주민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장애인, 청소년 등 저변층으로 확대해 정체성과 의미를 부각시키겠는 구상이다.



아울러 주요 콘텐츠도 홍차, 커피, 녹차 등 각국의 차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하동 녹차를 활용한 다원 슬로푸드 시식회를 개최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하동군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실시설계 최종승인으로 위상이 높아졌지만 또 슬로시티 가입 추진으로 국제적인 브랜드가 더 크게 향상돼 지역을 넘어 국제적 도시로 면모를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국제슬로시티 가입은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붐에 따른 녹색관광의 대중화에 발맞춰진 하동군의 전략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하동관광의 테마화, 슬로푸드의 국제화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의식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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