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드림스타트 승마체험 교실 운영
삼천포 승마교육장서 5월23일까지
| 기사입력 2009-05-04 21:20:16

사천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학교가 쉬는 토요일을 이용하여 5월 23일까지 승마체험 교실을 운영 하고 있어 아동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저소득계층과 결손가정의 12세미만의 아동들이 평범한 아동과 같이 여건을 보장해줘 성장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하는 예방적인 사업으로 경남도에서는 사천을 비롯한 3개 시군이 전국에는 72개 시군에 대하여 국가적인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승마체험에 참가하고자하는 아동은 전화나 방문하여 신청하면 학교가 쉬는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 향촌동소재 삼천포 승마교육장까지 단체로 이동하여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1일 처음으로 실시한 체험교실에는 20여명의 아동이 참여하여 평소 체험 해보기 어려운 승마를 직접 타보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승마체험에 참여한 선구동 김모(11세 여) 학생은 “TV나 책에서만 보던 승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며 “승마처럼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하는 승마체험이라 두려워하는 어린이도 있었으나 한번씩 말을 타고 난 후에는 매우 즐거워하면서 씩씩하게 승마체험을 하였다.



승마체험은 성장기에 잘못된 체형을 교정할 수 있으며, 말 위에서 수직운동을 하기 때문에 장기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전신운동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체력이 소모 되므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폐활량 증가, 집중력 및 담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승마는 사람 혼자서 할 수 없고 말(馬)과 같이 호흡을 같이 해야 하는 운동이므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나아가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배우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예전의 고급화 된 스포츠로 인식되어 가까이 할 수 없었던 승마를 맑은 공기와 대지 속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어 어린이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이 좋았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