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5월 3일 창원서 대미 장식
창원광장서 개회식…전국 광역자치단체장․시민등 6천명 참가
| 기사입력 2009-05-03 20:35:32

자전거 서커스․시민 퍼레이드․실천결의대회 등 풍성



5월 3일 정부 주요인사와 전국시장․도지사․의장단, 자전거동호인, 일반시민 등 6000여 명이 ‘자전거특별시’ 창원에 모인다.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에서 3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의 대미를 장식할 ‘2009창원 바이크 월드’ 행사가 3일 환경수도 창원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동주최로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다가 창원에 집결해 마무리를 하는 대축제이다.

자전거축전은 ‘자전거 경주대회’와 ‘시도 자전거축전’으로 나뉘어 열리는데, 동호인과 선수단으로 이뤄진 자전거 투어단이 서울부터 창원까지 전국 시・도를 경유하면서 시도별 축전을 펼친다.

자전거 경주대회는 서울, 인천, 춘천, 대전을 거쳐 전주에서 광주-목포-창원 대구-울산-부산-창원 등 동서 두개의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2006년 11월 2일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한 시는 그동안 환경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환경부와 온실가스 감축 시범도시조성 협약을 체결한데이어 생태하천 복원 시범사업, 에코시티 조성, 100만그루 나무심기 등 획기적인 환경정책으로 환경수도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누비자’운영을 비롯해 전국 최초 자전거보험 가입, 자전거출퇴근근로자 수당 지급 등 혁신시책으로 자전거도시의 표본이 되고 있으며, 람사르총회 개최지로서 정부와 유엔에서도 인정하는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이미 전국 규모의 자전거대회를 4~5월 중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으며, 이번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정부의 자전거축전 계획과 맞물려 축전의 피날레 장소로 최종 선정됐다.

‘2009 창원 바이크 월드’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은 개회식과 함께 열리는 자전거타기 실천결의대회, 자전거대회, 부대행사 등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창원 바이크월드’ 자전거축전은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식전행사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를 자전거와 접목시켜 공연하는 ‘노리단’이 BMX 자전거 묘기와 어우러져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노리단’은 2007년 일본 국민문화제 초청공연, 2008년 영국 런던 ‘2008 DANO페스티벌’ 트라팔가 광장 초청공연에 이어 올해 케세이퍼시픽 홍콩 춘절 한국대표로 초청돼 공연한 유명 공연그룹이다.

개회식은 오전 11시부터 투어단을 환영하는 홍보동영상 상영과 개회선언, 국민의례, 도지사의 환영사, 창원시장의 대회사, 정부 주요인사의 축사, 시․도지사대표와 시민대표 등 5명이 참가하는 ‘자전거 생활화’ 서명, ‘자전거타기 결의문 낭독’,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이 끝나면 11시 40분부터 1시간동안 정부 주요인사와 시․도지사, 일반 시민 등 5500여 명이 참가하는 자전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창원광장을 출발→종합운동장→CECO→명곡광장→지귀상가→반지 대동A→도청→법원→사파동성A→대방사거리→성주광장→가음정사거리→공단본부삼거리→중앙광로→창원광장을 돌아오는 16.5㎞ 구간을 달린다.

이번 대회는 300명의 선수가 개인 및 단체로 출전하는 ‘아이클로드’, 1,000명이 실력을 겨루는 개인 도로경기인 ‘MTB로드’, 500명이 승부하는 ‘미니벨로’ 등 3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는 창원광장을 출발→동남관리본부→소계광장→굴현터널→동전IC→북면운동장→북면 마산리→본포IC→봉강,석산→화양(주유소)→북면월백리→경남폐차장→동전IC→굴현터널→동남관리본부→창원광장을 결승점으로 하는 53.1㎞ 구간에서 펼쳐진다. 53.1㎞는 ‘5월3일’과 ‘1회’ 대회를 의미한다.

이번 자전거 축전은 행사 규모만큼 이벤트도 풍성하다. 창이와 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페이스페인팅을 비롯, 타로카드 점성술, 키다리 삐에로 퍼포먼스, 자전거 튜닝교실, 무료 자전거점검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자전거제품을 홍보하는 산업전시부스와 이색자전거 전시, 가족건강 체크코너, 자치단체별 홍보부스 등도 운영된다.

5월 3일 낮 12시 창원컨벤션센터컨벤션홀에서는 정부 주요인사와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 지방정책보고회’가 열린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이 대한민국의 자전거의 날을 넘어 세계의 자전거의 날로 지정되고 전 국민이 자전거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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