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한양대 법학대학원 전우현(52) 교수가 지난 11일 오후 6시 영주 시민회관에서 저서 2편('가짜 민족주의, 진짜 민족주의',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위에 서서')의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조갑제 닷컴 대표(언론인), 권오을 전 국회의원, 박시균 전 국회의원, 지역 단체장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짜 민족주의…'는 사회가 직면한 평등지상주의, 포퓰리즘, 가치관의 혼란을 막으려는 저자의 의지를 담았으며, '무섬마을…'은 저자가 태어나고 성장한 고향에 대한 정서를 담았다.
전 교수는 보고를 통해, 길을 여는 자는 흥하고 성을 쌓는 자는 망한다는 칭기즈칸의 말을 인용해 영주 발전의 전환기를 위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부흥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안 된다는 마음, 냉소를 버리고 이룬다는 의지로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전우현 교수는 지난달 24일 영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4 지방선거 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선거전 초반 바람몰이와 세 과시 성격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전 교수의 인지도에 비한다면 많은 시민이 참석하기는 했지만, 통상 1천여 명 이상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던 타 후보들의 전례에 비한다면 다소 역부족을 보였다는 지역정가의 평가가 따르고 있다.
특히, 전 교수는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지만 이번 행사의 축사를 한 내빈 가운데는 오히려 대립각을 세운 인사도 있어서, 당과의 공조는커녕, 기본적인 지역 정서조차 모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날선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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