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익 前대구고용노동청장 출판기념회
“미스터 스마일의 영원한 고향” 출간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2-24 17:48:38
[영주타임뉴스]22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열려 “상생의 고용철학”으로 유명한 장화익 前 대구고용노동청장이 2월 22일(토)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대구고용노동청장을 명예퇴임한 장화익 前 청장은 그의 저서 “미스터 스마일의 영원한 고향”에서 저자가 태어난 영주시 평은면 금강마을이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어가는 사실을 그대로 담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허기조차 채우지 못하던 시절 당당하게 행정고시에 합격하기 위해 향학열을 불태운 사연과 고용노동부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노동현장에서 부딪쳐가며 해결한 비정규직 문제와 여성고용 문제를 비롯, 노동현장의 생생한 증언 등을 수록해 놓았다.



30년 공직생활의 행정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장 前 청장은 “인생 1막을 마무리하는 심정으로 시작한 이번 출간은 어린 시절 금강마을을 회상하며 지금의 영주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다양한 공연을 겸하여 다채롭게 진행되었는데 그 중 “출판기념회 영상”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영주댐 수몰 예정지인 금강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을 담았다. 장화익 前 청장의 인생역전을 보여준 영상은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내 한순간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금강마을 한 주민은 “영상을 보며 옛날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 화익이가 잘 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전했다.

특히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는 영상메세지를 통해 “장전청장 같은 전문가가 지역을 잘 이끌어 갈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밖에 대구고용노동청장 출신의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박시균 전 국회의원, 권영창 전 영주시장, 강성국 남해화학 대표이사, 박승서 대한노인회 회장, 장세덕 종친회장, 영주시의원, 그리고 대구경북지역의 기업인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정부 각 부처의 고위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장 前 청장과 각별한 고시동기로 그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한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2,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에서 저자는 책을 쓰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금강마을 어르신들과 어머니께 고마움을 전했으며 금강마을 이장이 선물한 운동화를 신고 새로운 2막을 다짐하는 장 前 청장의 모습은 자못 비장하기까지 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볼거리와 재미에 감동까지 있는 최고의 행사로 지금까지의 출판기념회와 달리 규모와 내용에 있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장 前 청장의 “미스터 스마일의 영원한 고향”은 출간이 되기도 전에 그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 출판사에서는 “출간 전부터 각지에서 구입문의와 주문전화가 쇄도했다.”며 정치인들의 형식적인 출간과는 다르게 흥행몰이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보이고 있다.

지난달 6.4지방선거 영주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한 장화익 前 청장은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한 후 노동부에 입사, 여성정책과장과 비정규직 대책팀장, 부산고용노동청장을 거쳐 대구고용노동청장을 역임했으며 공직생활 정년 7년을 남기고 명예 퇴임했다.



그는 만 30년 동안 노동부에서 근무하면서 현장행정 경험을 쌓은 우리나라의 몇 안 되는 고용정책과 노사문제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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