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벽진농악보존회 지신밟기 가져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잡귀잡신은 물알로 재수소망은 일리로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2-15 23:51:34
[성주 타임뉴스=이승근기자]성주군 벽진농악보존회(회장 도복란)에서는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벽진면사무소, 벽진농협을 시작으로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올 해 정월 대보름이 하루 앞두고 면사무소를 시작하여 10여개 기관단체 등은 13일, 상가 등 30여 곳은 14일에 지신밟기를 한다.



면사무소에서는 벽진면민들에게 농사일과 면민들의 뒷바라지를 잘 해주기를, 농협에서는 농민들이 어려움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파출소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지회관의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이 올 한 해도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여 한 해의 액운을 쫓고 면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며 농악보존회 회원이 흥겨운 우리가락과 축원을 하며 사무실 곳곳을 돌며 지신을 밟아 좋은 기운이 가득하여 운수대통하길 기원하였다.

또한, 立春大吉, 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의 글귀가 적힌 입춘첩을 직접 제작하여 대문에 붙일 수 있도록 나눠주기도 하였다.

여상찬 벽진면장은 올 한해 면민과 직원들이 풍년농사와 가내 두루 평안하길 기원하며 벽진농악보존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높은산에 정기빌고 낮은산에 기도하고

산도악산 높은산에 산신제를 지내주고

물이라도 개천수면 용왕제를 지내주고

나무라도 고목이면 목신제를 지내주고

목욕재계 정히하고 청정예복 갈아입고

천장만장 장을보아 만반진수 차려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왕님전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소원성취 비나이다

동서남북 다다녀서 소원성취 비나이다

모든질병 돌적에는 약풀베어 치료하고

흉년드는 세상에는 쌀이되어 구제하고

잡귀야잡신 물알로 만복수복을 점지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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