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처절한 후회에 눈물만 뚝뚝
‘왕가네’ 오현경, 조성하에게 무릎 꿇어..눈물로 사죄!
백두산 | 기사입력 2014-02-09 17:05:29
[영덕타임뉴스=백두산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47회 방송 분에서 오현경이 바람 펴 이혼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장용의 불호령에 무릎 꿇은 오현경의 처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제공=곰엔터테인먼트).


일을 끝내고 온 왕봉(장용 분)은 다짜고짜 수박(오현경 분)에게 “너 바람폈냐? 그래서 이혼당했어?”라고 호통을 치면서 수박의 따귀를 때린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수박의 손목을 잡아채 끌고 나간다.

민중의 회사로 찾아간 왕봉과 수박은 마침 나오던 민중 앞에 수박을 무릎 꿇린다. 왕봉은 “용서빌어. 내 보는 앞에서니 남편한테 용서 빌어”라고 말하자, 수박은 “잘못했어 애지아빠. 한번만 용서해줘. 내가 잘못했어.” 라면서 사죄를 하며 눈물만 떨굴 뿐이었다.

또한 왕봉은 “흠 있는 딸자식 속여서 시집 보냈어. 그때 내 맘은 솔직히 반반이었네. 말을 하고 용서를 빌까, 영원히 입다물까, 난 결국 못난 선택을 했어. 평생 들키지 않길 바랬고, 시간 지나니 잊어먹었어. 내가 이런 인간이야. 자네 보기 부끄럽고 하늘보기 부끄러워. 이런 내가 교단에 섰었다는 게 정말...못난 내 딸 한번만 용서해 주게. 날 봐서 한번만.”이라면서 수많은 아버지를 대변하는 대사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뒤늦은 깨달음에 안간 힘을 쓰고 있는 안쓰러운 왕수박에게는 어떠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이 되는 ‘왕가네 식구들’ 토,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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